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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할머니의 정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

by 클.타100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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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집으로' 대표 포스터

1.'집으로 영화 정보 및 출연진

장르 : 가족, 드라마, 힐링

감독 : 이정향

출연 : 유승호(상우 역), 김을분(할머니 역), 동효희(엄마 역), 민경훈(철이 역), 임은경(혜연 역), 이춘희(자전거 할아버지역), 이동지월(장터 구멍가게 할머니 역), 유성기(장터 버스 아저씨 역), 윤재근(신발 가게 주인 역)

개봉일 : 2002.04.05

러닝타임 : 87분

등급 : 전체 관람가

 

2. 영화 '집으로' 줄거리


엄마(동효희)는 도시에서 생활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어린 아들 상우(유승호)를 돌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극 중에서 7살인 상우는 엄마와 함께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 외할머니(김을분)댁으로 갑니다. 그들이 가는 곳은 충북 영동군, 기차를 타고 마을버스로 갈아서도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었고, 외할머니는 일흔일곱이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 줄 모릅니다. 상우는 처음 보는 할머니와 지내야 하는게 싫지만 어쩔수 없이 시골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자라온 상우는 시골생활이 어려웠습니다. 한동안은 엄마와 시골로 내려오때 서울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고, 전자 오락기를 가지고 놀았지만 배터리가 닳자 좋아하는 게임도 할 수 없습니다. 말도 못나누는 할머리와의 생활에 상우는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심통아난 상우는 할머니 은비녀를 감추고 요강을 부수고 할머니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게임기 배터리를 찾으로 마을까지 나왔지만 구하지 못하고 길까지 잃어버렸습니다.  같은 마을 어르신 덕분에 집에 돌아왔지만 상우를 혼내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상우는 미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어느날 치킨이 먹고 싶어진 상우는 할머니에게 치킨을 겨우 설명을 했습니다. 할머지가 가져온건 닭백숙이었고 치킨을 가져오라고 때쓰다가 잠든 상우는 배고픔에 일어나 다시 백숙을 먹습니다. 이후 할머니와 상우는 장날에 마을로 나갑니다. 할머니 주머니에 돈은 별로 없지만 아껴아껴 상우에게 짜장면, 초코파이를 사줍니다. 상우에게 먹을꺼를 사주다가 버스비가 부족해져서 상우에게 먼저 가라며 짐을 맡겼지만 상우는 싫다면서 짐을 내팽겨쳐버립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떠난 상우는 할머니를 기다리지만 다음버스에도 할머니가 내리지 않고 한참 뒤에 할머니가 걸어오는걸 발견하고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시골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상우는 마을에 살고 있는 또래 여자아이 혜연이(임은경)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상우보다 나이가 많은 형 철이(민경훈)을 좋아하자 질투를 느낍니다(그 혜연이가 좋아한다고 착각한 철이는 혜연이의 오빠입니다.) 그 형에게 질투를 느낀 상우는 그 철이에게 골탕먹을 계획을 세웁니다. 마을에 소한마리가 있는데 가끔 위협적으로 돌변하는데 형에게 쫓아온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놀란 철이는 도망치듯 뛰다가 넘어지고 맙니다. 미안하단말만하고 그냥 떠난 상우. 이후 상우가 언덕에서 수레를 타고 놀다 다쳤는데 그 때 철이가 위협적인소가 온다며 소리를 치지만 상우는 자신처럼 철이가 거짓말을 하는줄알고 걸었지만 진짜 소를 발견하고 뛰다가 넘어집니다. 다행이 철이가 소를 유인해 상우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이후 철이와 상우는 친해지게 됩니다. 


2. 영화에서 말하는 사랑_결말


어리고 철없는 아이와 그를 사랑하는 할머니의 사랑을 잘 담은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집으로'는 마지막에서 상우가 할머니의 대한 사랑을 느끼고 이를 전달하는데 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한으로 애정을 주는 우리들의 할머니 정을 느낄수 있고, 우리가 현재 살아가며 가장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시에서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곧 상우를 데리러온다, 하지만 상우는 할머니와 헤어질 생각에 아쉬운과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자신에게 편지하라며 글을 가르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글을 가르치는건 무리가 있어 할머니를 위한 그림엽서 하나를  그립니다.

마지막 영상에는 할머니와 헤어지는 상우는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할머기나 너무 걱정되어 한장의 편지에 담아 전달합니다. 보고싶거나 아플 때 엽서를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할머니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자신이 알아서 오겠다고...떠나기 전 들을수도 없는 할머니에게 아프면 전화하라는 말을 온몸으로 전합니다. 듣지도, 말도 못하는 할머니에게 어린상우가 해줄수 있는 마지막말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상우가 엄마와 함께 도시로 떠날 때, 너무 속상해 할머니를 본체만체하며 버스를 올라탔지만 결국 버스 맨 뒤 창가로 달려가 할머니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3. 총평


2002년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영화 '집으로' 이었습니다.  제 기억속에 집으로는 항상 가슴이 따뜻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월드컵 열기로 뜨거울때 어린시절에 저 또한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듯하고 친근함에서 대사가 없는 할머니의 마음속 깊은 사람을 느끼고 애정이 담긴 사랑과 감동을 느낄수 있는 영화입니다. 

집으로의 할머니 김을분님은 연기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지만 즉석으로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사를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어 대사 없이 진행하게 되었고, 감정표현으로 영화에 잘 스며들게되었다고합니다. 

현재 2022년 기준으로 연사게 만 96세이시고, 아직 가끔 유승호씨와 가끔 만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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